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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8년 간 산업기술유출 165건 적발

사건 해결 전담부서 운영 성과
내달부터 6개월 간 집중 단속
신고는 ‘112·경찰민원 182’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8년 간 165건의 산업기술유출을 적발하고 572명의 유출 사범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기술유출사범 적발은 2015년 16건, 2016년 21건, 2017년 24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남부경찰은 산업기술과 영업비밀 유출사건 해결을 위해 2010년 7월 국제범죄수사4대를 전담부서로 지정했다. 전담부서에는 산업보안관리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주요 적발실적으로는 올해 2월 반도체 핵심 부품 도면을 일본으로 빼돌린 연구원 3명을 검거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미국으로 빼돌린 연구소장 등을 붙잡았다.

남부경찰은 다음달부터 오늘 9월 말까지 6개월간 산업기술유출 집중단속을 한다.

이 기간 동안 ‘일자리 보호를 위한 산업기술 유출방지’를 목표로 국가핵심기술, 산업기술, 영업비밀 등의 국내외 유출과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등을 집중 수사한다.

단속과 함께 경기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술유출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도 실시한다.

기술유출 신고는 112나 경찰민원(182)으로 신고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 핵심인력의 갑작스러운 퇴사, 매출 급감, 주요 고객 구매 거절 등의 경우에는 기술유출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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