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 9일 오산대학교와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분산돼 있던 취업 및 창업 지원 기능을 통합해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 고용 활성화와 청년취업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오산시와 오산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게 된다.
대학생은 물론 지역 내 모든 청년들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및 직장체험, 인턴 등 청년 고용사업 연계 활동, 지역기반 고용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 취업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운영되는 센터는 시가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사업시행 2년 경과 후 평가결과에 따라 나머지 3년간의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센터는 지난해 한신대에 이어 두 번째며 관내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를 통해 청년고용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와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대 일자리센터가 개소함으로써 청년 취업난이 갈수록 어려운 시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는 물론 지역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