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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가 이재명 부인?… 검찰 수사

‘트위터 계정’ 의혹
경기도선관위 사건 이첩
수원지검 “원칙대로 진행”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전해철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방한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같은 당 이재명 예비후보의 부인인지는 결국 검찰 수사로 진위를 가리게 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트위터 계정 ‘@08_hkkim’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사건을 수원지검에 이첩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전 의원은 이 트위터 계정을 지난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당시 그는 “저에 대한 허위와 악의적인 비방이 있었는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훨씬 더 패륜적인 내용이 담긴 트위터였다”면서 “그래서 법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논란도 나왔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논란 종식을 위해 이 후보 측에 공동조사를 제안했는데 이를 거부한 것으로 보여 그 계정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그런 패륜적인 글을 썼는지 확인하려고 고발 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경기선관위는 9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았지만 하루 만에 다시 검찰로 이첩했다.

경기선관위 관계자는 “검찰이 선관위보다 수사 권한이 강하다는 점에서 이번 의혹을 신속히 밝혀낼 수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이첩했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이첩 공문을 받았다”며 “절차대로,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 측은 이날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에 비춰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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