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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뒷짐 그만”

수원시민협의회 ‘1인 시위’
장성근 회장 “국가사무”
책임있는 행동 촉구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가 11일 수원화성 군공항 정문 앞에서 ‘국방부의 적극적인 행동을 통한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지난 9일부터 시위에 돌입한 수원시민협의회는 “군공항 이전사업은 국가사무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자체가 알아서 하길 바라는 것은 업무 태만”이라며 “국방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통해 해당 지자체 간 갈등을 해결하고 국방력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 3일째인 11일에는 장성근 수원시민협의회장이 ‘소음으로 살 수 없어도, 고도제한으로 제산권 침해가 생겨도, 탄약고로 생명이 저당 잡혀도 60년간 참아왔다. 국방부장관는 수원화성 군공항 주변 주민들의 피해를 눈감지 말고 이전 사업을 적극 추진하라’는 절절한 이전 요구를 담은 피켓을 들었다.

장성근 수원시민협의회장은 “군공항 이전후보지가 선정될 때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국방부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국방부 앞에서의 1인 시위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판결처럼 군공항 이전사업은 국가사무”라면서 “국방부의 적극적인 모습을 통해 답보상태인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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