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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다자녀 가구 ‘꿈 지원’ 기초생활보장 대책 마련

주거·소득 등 실태조사
염 시장 “빈틈없이 챙길 것”

수원시가 다자녀 가구의 생활실태를 조사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가구에 대해서는 기초적인 생활보장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만 20세 미만의 자녀 4명 이상을 둔 616가구(총 3천676명)를 대상으로 생활·주거·소득 수준 등 생활실태와 이들이 원하는 복지혜택을 파악하는 다자녀 가구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실태조사 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 등 공적급여 지원책을 마련해 주고, 공적급여 기준에 못 미치는 가구는 서비스연계대상자로 분류해 민간복지 자원을 연결해 주기로 했다.

수원시의 네 자녀 이상 가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비율은 8.9%(55가구)로, 일반 가구 수급비율(2.8%)의 3배가 넘는다.

수원시는 주거지원·양육·교육·보건·건강 관련 부서·기관을 포괄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맞춤형 다자녀가구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다자녀가구 지원 내용을 담은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염태영 시장은 “육아는 지역사회 공동의 책임이며, 다자녀 가구의 주거와 기초적인 생활 보장이 저출산 대책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면서 “미래사회 주인공인 아이들이 생활환경 때문에 차별받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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