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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가 효자… 경기지역 무역수지 첫 흑자

3월 수출액 122억7천만 달러… 전년 동기비 16.7%↑
수입 119억4천만 달러… 호황 맞은 반도체 수출 급등

수원세관 ‘3월 경기도 수출입동향’

지난달 경기지역 수출액이 수입액을 뛰어넘으면서 무역수지가 올해 들어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

16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2018년 3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도내에서 거둔 수출액은 모두 122억7천만 달러에 달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6.7%, 지난 2월 99억9천만 달러보다도 22%가 각각 늘어난 금액이다.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68억4천만 달러, 기계·정밀기기 20억1천만 달러, 자동차 11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호황을 맞은 반도체는 43억9천800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수출실적이 67.5%로 급등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52억5천만 달러, 아세안 28억8천만 달러, EU 10억8천만 달러, 일본 4억9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7%, 10.4%, 29.6%, 18.1%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 수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한 11억 달러로 감소했다.

세관 당국은 미국 수출이 감소한 것에 대해 한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보호무역 장벽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동(3억6천만 달러)과 중남미(3억7천만 달러)로 각각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2%, 22.1% 줄어들었다.

수입은 119억4천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했지만, 대부분의 수출 품목들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기지역 무역수지는 2개월만에 흑자(3억3천300만 달러)로 돌아섰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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