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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 단판승부? 결선투표?

김교흥·박남춘·홍미영 출전… 막판 표모으기 치열
1차 경선 가산점·페널티 규정 동시 적용 ‘변수다양’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선거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1차 경선이 지난 15일 시작해 17일 마무리된다.

그러나 이번 1차 경선에서 과반의 지지를 획득하는 후보가 없을 경우 오는 20일과 21일에 1차 경선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한 재투표가 진행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는 김교흥(57) 전 국회사무총장, 박남춘(59) 국회의원, 홍미영(62) 전 부평구청장이 참여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3명의 민주당 후보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인 현직 유정복 시장을 상대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경선이 곧 본선이다’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막판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주요 관전포인트는 경선 결선제 도입과 가산점-패널티 규정이 동시에 주어졌다는 것이다.

경선에서 박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 신분이기 때문에 합산 10% 패널티를 적용받고 홍 전 부평구청장은 여성 후보로 10% 가산점을 부여 받는다.

이에 따라 1차 경선에서 김 후보는 50.1%, 박 후보는 55.6%, 홍 후보는 45.5% 이상을 획득하면 민주당 인천시장 선거 최종 후보로 선정된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들은 “3명의 후보가 선거 초반부터 여론조사에서 돌아가며 1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사실상 1차 경선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기는 힘들다”며 “최종 2차 결선까지 가야 인천시장 민주당 후보가 결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특히 2차 결선에서는 3위 후보의 지지표명이 최종 후보 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1차 경선은 권리행사 시행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전까지 입당하고 시행일 전 12개월 이내에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의 투표 결과(50%)와 민주당 지지자 및 무당층인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상대당 지지자들은 역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여론조사에서는 제외된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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