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이 성공을 거두는 공식이 참 많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뛰어난 머리를 가진 사람은 늘 입시에 성공을 거둡니다. 그러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짧게 보면 ‘늘 승승장구하는 젊은이들의 미래는 늘 밝을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능성이란 면에서 그런 젊은이들의 앞날이 훨씬 더 밝을 것으로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실패의 고비 고비마다 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면서 무엇인가를 만들어 가는 젊은이들도 꽤 있습니다. 저도 제 삶을 되돌아보면 오늘까지 어떻게 올 수 있었던가라는 생각을 해 볼 때가 있는데, 좌절의 순간도 있었고, 실망의 순간도 있었고, 또 참담함에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 하나 하나를 모두 더 나은 삶을 위한자양분으로 만들어 오면서 삶이 좀 더 나아짐을 향해서 꾸준히 전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강연장이나 사람을 만났을 때 정말 뛰어나고 머리 좋은 사람을 만나면 감탄을 아끼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놀랄 정도로 감탄할 때가 가끔 있기도합니다. 또 좋은 학교를 나왔거나, 많은 공부를 했거나, ‘참 대단한 분이구나’ 라는 부분을 말씀하고 ‘정말 스마트한 사람이구나’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저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크게 숨기지 않습니다. 본인 자신이 오늘까지 오게 된 것은 상당한 행운이 큰 역할을 하게 되었고, 또 살아가면서 본인 자신이 많은 것을 다 잘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늘 자기 자신에게 각인을 시켜 나가게 됩니다.

언젠가 제가 책을 읽다가 낸시 슐만이라는 분의 회고록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그 분은 뉴욕에서도 아주 유명한 유아교육기관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분입니다. 뉴욕의 저명인사들 같으면 낸시 슐만의 유아교육기관에 아이들을 입학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할 정도로 명성을 날리는 분입니다. 낸시 슐만씨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대형로펌의 아주 고위직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대형 법률회사에는 엘리트 코스만을 계속 걸어 온 젊은 변호사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본인의 머리뿐 만이 아니고 집안도 잘 타고났기 때문에 ‘정말 은수저를 물고 난 사람이다’라는 표현을 쓸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그분들한테서 발견되는 단점 가운데 하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결정적인 순간, 리더십을 발휘 해야하는 순간들, 또 융통성 있게 사고를 해야 하는 순간에 실책을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대형로펌을 운영하는 분의 말씀은 “태어나는 순간 부모가 자식의 인생에 지나치게 개입해서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조정해 왔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했다. 다시 이야기 하면 부모가 정해 준 성공코스만을 살아 온 젊은이들이 의외로 많다. 그리고 그 젊은이들이 한 번 정도 대형로펌에서 좌절감을 크게 맛보게 됐을 때, 그 좌절감을 떨치고 다시 일어서는데 실패한 경우들이 종종 발생한다”는 점을 이야기 했습니다.

난생처음 실패하는 것을 경험하고 나면 그것이 익숙치 않아서 크게 좌절하고 쉽게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일어나게 됩니다.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깐 부모는 자식이 실패할까봐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반대로 자식들이 약간의 실패를 맛 볼 수 있도록 실수 할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자부심을 느낀다, 미래에 어떠한 일이 생겨도 다 극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사람들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해 가면서 배우게 됩니다.

대형로펌의 고위직 사람이 낸시 슐먼에게 한 이야기를 전하게 됩니다.

“어려움, 두려움, 그리고 참담함은 짧은 시각에서 보면 비용이지만 긴 시각에서 보면 굉장히중요한 투자임을 강조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아마 여러분들이 주변을 둘러보시면 비슷한 경험을 소유한 분들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을것입니다.”

인생에서 모든 경험은,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 들이냐에 따라서 순환경험, 정외경험, 좋은 경험으로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한 좋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