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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침체 딛고 ‘북수원’에 빛 든다

장안구청역 주변 역세권 활성화
주안말사거리 안전통학로 확보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 개발
市 “활기찬 지역 만들 것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인해 한동안 침체를 겪었던 수원시 북수원지역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북수원·장안구청역 등 수원구간 6개 역 신설 확정에 맞춰 그동안 지방행정연수원, 국세공무원교육원 등의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침체를 겪고 있었던 북수원지역 활성화 대책 수립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북수원역 주변에 대규모 주거지역 입지를 감안해 공원과 문화·편의시설, 상업, 학원시설 등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상광교 등산로 주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활성화된 항아리 화장실 주변 파장천 맛고을 지역에 셔틀버스 회차공간 계획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장안구청역 주변은 다양한 역세권 활성화 대안 마련과 함께 수원외곽순환도로 조원IC와 연결되는 주안말사거리는 차량통행 증가 예상에 따라 안전통학로 확보와 소음저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제주혁신도시 이전 뒤 매각 단가가 지나치게 높아 9차례 유찰되는 등 사업이 장기화됐던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대한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당초는 공영개발사업으로 청사용도 폐지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검토했던 시는 자금조달 등 여러 어려움으로 사업추진계획을 접었지만 최근 민간시행사가 이 부지를 낙찰받아 매입,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개발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각종 행정절차의 신속한 진행으로, 북수원지역 상주·유동인구 증가요인을 부여해 신수원선 개통에 맞춰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침체를 겪었던 북수원지역에 신수원선 구간이 확정되면서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며 “장안구청역 역세권 활성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활기찬 북수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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