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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민 영상 미디어 제작자… “즐거운 의정부 라이프 레디 큐∼”

 

 

영상문화 저변확대 위해 신한대 도서관에 마련
소외층에도 차별없는 미디어 체험 기회 제공

기존 미디어 동아리 흡수… 영상 장비·시설 지원
센터에서 전 시민 대상 맞춤식 영상미디어 교육

토요일 영화 상영 등으로 시민 행복 만족도 높여
가족·환경·인권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 선사
앞으로 심리 치료과정 접목시켜 시민 소통 계획


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

의정부시가 지난해 신한대학교 도서관에 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를 개소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물의 창작 및 제작능력을 향상하고 영상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교육·제작·상영 등을 위한 설비와 장비를 갖춘 시설이다.

시는 이 영상미디어센터를 개소한 후 시민을 위한 영상미디어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방송장비를 대여해주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영상미디어교육, 동아리 지원, 영화상영, 장비시설 운영 등 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의 주요성과를 분야별로 알아봤다.




 

 

 


영상미디어 교육

시민들의 영상미디어 매체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영상문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영상미디어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44개 프로그램에 2천86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소외계층에게도 차별 없는 영상미디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팔청춘 스마트영상제작, 드론체험, 의정부미디어스쿨, 성우체험 등의 맞춤식 교육을 진행한 것은 물론, 호원중학교 아나운서 체험 등 영상미디어의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단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 센터는 경기북부지역 영상미디어 문화의 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도콘텐츠진흥원, 의정부시청, 의정부시 행복기자단, 의정부시 자원봉사자와 함께 7개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1년간의 프로그램 운영결과를 토대로 시민의 미디어 콘텐츠 활용능력을 향상시켜 이를 실생활에 적용해 지역사회의 미디어 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미디어 제작과 다양한 콘텐츠 활용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영상미디어 분야의 지역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의 영상미디어 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동아리 지원

그동안 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미디어 관련 단체와 동아리 활동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의정부시에 있는 기존 미디어 관련 동아리를 센터에 가입시켰으며, 교육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미디어 동아리 확대 조성, 동아리방 상시 무료 개방, 연말 동아리 작품 진시 및 발표회 개최, 월 1회 영상 장비 및 시설 무료 지원, 센터 동아리 대상 미디어 특강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을 통해 센터를 통한 지역의 영상미디어 문화를 활성화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센터는 시민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의 소통공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 외에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내 영상미디어 관련 단체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의 영상미디어 창작활동을 지원해 지역 영상문화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동아리 활동이 지역의 특색있는 영상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한다.



영화 상영

현재 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는 시민의 행복을 위한 토요 정기상영, 단체를 위한 맞춤식 영화상영, 지역 내 이동이 용이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찾아가는 상영관’ 운영 등을 통해 지역의 공익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 지하 1층 상영관에서는 월별 테마를 선정해 토요일(2회)마다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영화제와 연계한 특성화된 작품이나 시민단체·동아리·학교 등에서 선정하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그 중 정기 상영 작품으로는 ‘우리들’을, 단체상영으로는 시민단체, 동아리, 학교 등 10명 이상의 단체 또는 모임에서 선정하거나 요청한 ‘더 헌팅 그라운드’, ‘파란나비효과’, ‘북한이탈주민 다큐멘터리’ 등을 상영했다.

또 기획상영으로는 제1회 경기북부 노동인권 스마트폰영화제, 올빼미 픽처스 대학생 단편 영화제 등과 같이 가족, 환경, 여성, 다문화, 인권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제 중 대중화되지 못한 각 지역의 영화제 수상 작품들이 상영됐다.

센터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공적인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영화를 정기적으로 상영하고, 영화관람 외에도 심리 치료과정을 접목시켜 단순 영화감상 공간이 아닌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상영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제 상영 프로그래머 양성교육을 통해 시민이 직접 지역의 영화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소아, 노약자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신청자 상시 모집, 상영 횟수 확대, 신청 요일 자율 선택 등 ‘찾아가는 상영관’을 신청자 중심으로 운영해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장비시설 운영

의정부 영상미디어센터는 장비 및 시설 대여·지원사업으로 영상문화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미디어 제작 서비스를 제공해 센터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시민들이 최신 미디어 장비와 시설을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회원 교육 및 대여 사업을 추진하고, 장비 관리에 필요한 소모품 구매, 도난방지·보안시스템 운영으로 지속적인 유지 보수·관리를 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DVD감상실을 운영해 예술성 있는 국내·외 극영화, 독립영화 등 차별화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1인 미디어존을 운영해 미디어트렌드에 맞춰 1인 방송진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센터는 이것 외에도 동아리를 중심으로는 제작지원 사업을 펼치고, 의정부 관내 방과후 프로그램과 연계해 장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지역의 특수학급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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