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권칠승, ‘취준생 면접비 지급 의무화’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사진)은 18일 상시 사용하는 근로자의 수가 일정 수 이상인 사업 및 사업장의 구인자는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면접시험 응시에 소요되는 비용을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함으로써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려는 취지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최근 발표된 ‘면접 1회당 평균 지출 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구직자 10명 중 8명(80.5%)은 면접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들중 38.6%는 비용 부담으로 면접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면접 준비시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로는 ‘교통비’(45.2%)를 첫 번째로 꼽았다.

특히 지방 거주자의 59.2%가 교통비를 1위로 선택해,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37.6%)보다 21.5%p나 높게 나타났다.

또 응답 구직자 10명 중 6명(60.2%)은 ‘면접비를 지급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 구직자 10명 중 8명(84.2%)은 기업들이 면접비를 ‘지급해야 한다’고 답했다.

권 의원은 “소득이 없는 취업 준비생들은 교통비, 숙박비 등 면접을 준비하는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기업들이 응시자들에게 면접비를 의무적으로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