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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학생 경기꿈의대학 최다 인원 참여 안전 최우선”

77개 강좌 고교생 2484명 수강
8개 대학 등 방문형으로 운영
용인교육지원청, 관리단 파견
학생 인권·안전 등교 보호 온힘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관내 대학, 전문기관 등에서 개강한 ‘경기꿈의대학’에 용인지역 고등학생 2천484명이 77개 강좌에 참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된 경기꿈의대학은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대학과 기관에서 도내 고교생이 희망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용인지역 경기꿈의대학은 방문형으로 강남대, 단국대, 루터대, 명지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칼빈대, 한국외국어대 등 8개 대학과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상현고와 수지고, 용인고 등 3개 고교를 거점으로 한경대, 한국복지대, 여주대, 인하대, 한국교원대가 참여하고 있다.

한 학기 총 3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실험과 실습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개발을 통한 논리력 및 창의력 향상 ▲After Effect를 이용한 TV 광고 및 영상 만들기 ▲3D 프린터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만들기 ▲좋은 영화를 고르는 방법과 실제 단편영화제작 ▲스토리텔링을 통한 글쓰기와 이야기의 힘 ▲생활 속 고분자 소재의 특성 분석 원리 및 실험 등이 인기강좌다.

용인교육지원청은 도내 가장 많은 경기꿈의대학 참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관리 지원 등을 위해 장학진 외에 중등 교감, 교사로 구성된 36명의 관리지원단을 개설대학 등에 파견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리지원단은 참여학생의 인권 보호, 안전 지원,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학생들의 수업상황을 실시간으로 밴드에 올려 학교담당자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공유, 관리하고 있다.

홍기석 교육장은 “학생들이 경기꿈의대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진로를 개척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경기꿈의대학의 안정적 운영에는 학생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관리지원단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격려했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꿈의대학과 관련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고교, 대학 및 관리지원단과의 긴밀한 연계 협의를 통해 개설강좌의 다양화와 진로 탐색 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 생태계 확장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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