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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 역도·체조·양궁… 무더기로 쏟아진 金

장관기 전국체고 체육대회

 

‘경기도 엘리트 체육의 요람’ 경기체고가 제3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눈 앞에 뒀다.

경기체고는 19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역도와 양궁, 레슬링, 유도, 근대5종. 체조, 사격 등에서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금 38개, 은 14개, 동메달 9개로 서울체고(금 30·은 28·동 28)와 인천체고(금 14·은 21·동 22)를 따돌리고 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도 경기체고가 종합 선두를 유지하게 되면 지난 2009년 제23회 대회 우승이후 9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게 된다.

경기체고는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남자부 77㎏급에서 정수민이 인상 135㎏, 용상 159㎏, 합계 294㎏을 들어올려 3관왕에 올랐고 남자 69㎏급에서는 김성진이 인상에서 3위를 차지한 뒤 용상과 합계에서는 1위에 오르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체조 여자부에서는 함미주가 이단평행봉에서 12.000점으로 김주리(광주체고)와 공동 1위에 오른 뒤 평균대에서도 12.800점으로 팀 동료 여서정(12.200점)과 김주리(광주체고·11.950점)를 꺾고 우승해 2관왕이 됐고 여서정은 도마에서 14.320점으로 양세미(제주 남녕고·12.625점)와 김주리(광주체고·12.600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레슬링 남자 자유형 61㎏급에서는 조현수가 이효진(광주체고)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62㎏급 하민지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 여자 63㎏급에서는 정승아가 김윤(부산체고)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60㎝급 심재민도 최원균(인천체고)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78㎏급 이윤선은 은메달을, 여자 70㎝급 박지우는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양궁 남자 90m에서는 김선우가 327점으로 같은 학교 박승준(319점)과 이우주(강원체고·307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남자 70m에서는 이동민과 박승준이 335점과 334점으로 최성식(충북체고·336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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