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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 4인 진흙탕에 동반 추락 ‘자승자박’

대안 모색하던 도당 공관위
중앙당에 전략공천 요청
“원팀 정신 훼손 용납 불가”
지역 정가 “올 것이 왔다”
정기열·강득구 대안론 급부상

<속보>예비후보끼리 ‘진흙탕 싸움’(본보 16일자 3면 보도)을 벌이던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 4명이 결국 ‘동반 추락’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중앙당에 안양시장 전략공천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도당 공관위는 19일 오후 “안양시장 후보를 전략공천 해달라는 의견을 중앙당에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까지 ‘완전 보류’로 의견을 굳힌 후 대안을 모색하던 도당이 지역정서 등을 감안, 후보 선택권을 중앙당으로 넘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에서는 “올 것이 왔다”며 ‘자승자박(自繩自縛)’이라는 평가다.

이처럼 지나친 경쟁으로 ‘원팀 정신’을 훼손했다는 평가를 받은 4명의 기존 예비후보자가 침몰하자 지역에서는 정기열 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강득구 전 연정부지사 대안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중앙정치에서 풍부한 경험을 한 A씨를 전략 공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전략 공천 대상자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공관위 핵심 관계자는 “이번 지방 선거에서 ‘원팀 정신’을 훼손하는 어떤 경쟁도 용납할 수 없다”며 “시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정치 실현에 위배되는 입지자는 민주당과 함께갈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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