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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똑똑해진 갑문 기상정보 제공

IPA, IoT와 ICT 기술 접목
강우·낙뇌감지 등 7가지 관측
스마트 기상시스템 구축 예정

인천항 갑문의 기상관측이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22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천항 갑문에서는 풍향·풍속만 관측한 한정된 기상정보만 제공해 갑문 근무자와 선박 통항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또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인천과 서해안의 기상정보는 인천항에서 직접 관측한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기상상태와 다를 수 있어 안전한 갑문 운영을 위해서는 인천항과 인근의 통합 기상정보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IPA가 이번에 구축하는 ‘통합 기상 관측 시스템’은 통합형 기상센서를 설치해 기존에 측정하던 풍향, 풍속에 온도·습도·기압·일사량·강우·강설·낙뢰 감지까지 총 7종의 기상정보를 추가로 관측이 가능하다.

IPA는 관측 시스템에 수집된 기상 정보를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내·외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획이다.

통합 기상 관측 시스템은 이번 달부터 통합형 기상센서 구매 및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 7월까지 새로운 기상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사는 향후 기상 이변에 대한 경고 시스템 및 자동조명 제어 시스템 등을 추가 개발해 갑문설비와 연계, 산업재해 예방 및 선박통항 안전강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IPA 스마트갑문팀 김영복 실장은 “갑문의 산업재해예방과 선박통항안전을 위해 통합기상관측시스템을 구축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인 IoT(사물인터넷)와 ICT(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갑문을 이용하는 선박 및 갑문 내 근로자의 안전을 높이는 ‘안전한 스마트 갑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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