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수(경기체고)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2018 세계 주니어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조현수는 22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및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주니어 선발전 남자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박현주(동아대)를 14-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현수는 오는 9월 슬로바키아 트르나바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됐다.
조현수는 8강에서 김재환(강원 강릉중앙고)를 10-4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도 최동길(한국체대)을 10-5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조현수는 박현주를 상대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며 정상에 등극했다.
세계선수권 선발전 남자 자유형 79㎏급에서는 오만호(평택시청)가 정상에 오르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오만호는 3명이 풀리그를 펼치는 노르딕 시스템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김성복(한국체대)과 이윤석(울산남구청)을 16-2 13-4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