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영록(55·사진)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22일 ‘희망드림 약속’ 제8호 ‘도시 전역의 힐링공간화’ 정책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김포시가 그 동안 한강신도시, 김포지하철 건설 등 하드웨어에 방점을 찍어 왔다면 이제부터는 문화, 휴식, 관광 등 소프트웨어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미래와 추억이 공존하는 공간, 김포 전역을 힐링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김포시청 내에 산림휴양팀을 신설할 계획이며 이 산림휴양팀이 힐링문화 정착 및 휴양서비스의 명품 브랜드화 추진을 전담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힐링문화의 큰 틀은 ‘평화문화1번지’ 개념 안에서 마련할 구상이다. 이 방향이 접경지역인 김포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평화문화관광벨트 조성 구상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또 아라마리나-백마도 프리존페스티벌-김포아트빌리지-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전류리 포구-태산가족공원-애기봉 평화생태공원-문수산 회주 둘레길-유도 둘레길-대명항 둘레길-부래도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벨트 구축 방안을 밝혔다.
이어 “해병대 주둔지인 김포의 장점을 살려 해병문화체험관을 조성하고 전국 규모의 해병 페스티벌을 개최할 방침”이라며 “조강나루터 재현, 뱃길역사관, 수변테크 등 조강포구 일대를 평화·생태관광지(해양평화공원)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