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불꽃같은 투혼으로 16강 뚫어라
태극전사, 불꽃같은 투혼으로 16강 뚫어라
  • 정민수 기자
  • 승인 2018.04.24 20:12
  • 댓글 0
  • 전자신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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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팀 신태용 감독

러시아 월드컵 D - 50 … 한국과 맞붙을 팀 전력 분석

4월 25일이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까지 정확히 50일 남는다. 6월 14일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15일까지 한달여간 진행될 이번 대회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시한번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해 12월 2일 열린 조추첨에서 한국은 북유럽의 복병 스웨덴,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우승 호보 0순위 독일과 함께 F조에 포함됐다. 이들 팀은 모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나 객관적 전력을 보더라도 한국 대표팀이 넘어서기에는 쉽지 않은 상대라는 평가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는 일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상대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 야네 안데르손스웨덴 감독
이탈리아 본선행 좌절 안긴 복병… FIFA 랭킹 23위

6월 18일 21시 스웨덴과 조별리그 1차전


FIFA 랭킹 23위인 스웨덴은 월드컵 본선에 12차례나 오른 단골 출전국으로 195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준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다가 12년 만에 다시 본선에 올랐다. 특히 이번 유럽 예선에서 전통의 강호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꺾고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유럽지역 예선 A조에서 네덜란드에 다득점에 앞서며 프랑스에 이어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스웨덴은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1승 1무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이탈리아에 60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를 안긴 복병이다.

북유럽 특유의 탁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탄탄한 수비와 공격의 밸런스가 조화를 이룬 팀으로 유럽 지역 예선 10경기에서 26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2골 이상을 넣었고 실점은 9골을 내주면서 1골 이하를 기록했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1승을 노리는 상대이기도 하다.



▲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
7회 연속 본선 진출… 개인기 이용 공수 능력 탁월

6월 24일 0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


FIFA 랭킹 15위 멕시코는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 1위(6승 3무 1패)로 여유 있게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통산 16회 본선에 올랐다.

1970년과 198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오른 멕시코는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과 맞붙어도 언제나 대등한 경기를 펼친 저력이 있는 팀이다.

1994년 대회 이후 러시아 월드컵까지 7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고 앞선 6번의 본선에서는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할 정도로 16강 그 이상을 기대한다.

월드컵 최종예선 10경기 가운데 7라운드까지 치르며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 북중미 최강자임을 증명해 보였다.

유럽에 비해 체격 조건은 좋지 않지만, 개인기를 이용한 공수가 돋보인다.

한국과 상대 전적에서 6승 2무 4패로 앞서있다.

멕시코 대표팀은 탄탄한 자국 리그는 물론,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채워져

경험이 많은 것은 큰 장점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3분의

2가량이 러시아 월드컵 멤버에도 포함됐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2015년부터 지휘봉을 잡아 수년간 팀워크를 쌓아왔다.



▲ 요아힘 뢰브독일 감독
역대 4차례 우승국… ‘전차군단’ 세대교체도 성공

6월 27일 23시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


FIFA 랭킹 1위 독일은 설명이 필요 없는 우승 후보다. 역대 4차례(1954년·1974년·1990년·2014년)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4강에서 개최국이자 역대 최다 우승(5회) 팀인 브라질을 7-1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한 독일은 2000년대에 열린 4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4강 이상까지 올랐다.

한 차례 우승(2014년)과 한 차례 준우승(2002년), 두 차례 3위(2006년·2010년)를 차지할 정도로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0전 전승에 무려 43골을 쏟아내며 경기당 평균 4.3골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선보인 반면 실점은 단 4골에 불과할 정도로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 예선에서 10전 전승은 독일이 유일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세대교체를 단행한 독일은 지난해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입증했다.

완벽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거의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F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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