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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핀커스 주커만, 경기필과 두 번째 호흡

내달 3·4일 ‘비르투오소 시리즈 Ⅲ’
베토벤 음악의 진수 선보일 예정
롯데콘서트홀 공연서 바이올린 연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비르투오소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이 다음달 3일과 4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핀커스 주커만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1948년생으로 올해로 일흔을 맞이한 핀커스 주커만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지휘자로서도 역량을 펼치며 명성을 쌓아왔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는 핀커스 주커만은 보다 깊이있는 음악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우리는 여전히 200년 전 베토벤이 이뤄냈던 음악혁명의 영향아래 있고, 연주자와 지휘자 모두 베토벤을 탐험해야 한다”라며 베토벤에 대한 존경과 경애의 마음을 드러냈던 핀커스 주커만은 이번 무대에서 베토벤의 작품들을 준비해 자신만의 해석으로 풀어낸 베토벤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에그몬트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롯해 공연의 2부에서는 혁명이라 불릴만큼 파격적인 교향곡으로 알려진 ‘교향곡 7번’을 연주, 베토벤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핀커스 주커만의 지휘는 물론이고 바이올린 연주를 만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엄청난 기교와 변함없는 예술적 표현으로 청중과 비평가를 놀라게 하는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던 핀커스 주커만은 5월 4일 롯데콘서트홀 공연에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롯데콘서트홀 공연에는 2016 경기실내악축제에서도 같이 협연한 바 있는, 첼리스트 ‘아만다 포사이스’가 같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핀커스 주커만과 경기필하모닉의 공연을 만나고 싶었던 수도권 외 지역 관객들을 위한 반가운 무대도 마련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천안문화재단과 문화 예술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핀커스 주커만 & 경기필하모닉’ 무대를 5월 3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도 선보인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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