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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못 믿을 나라 중국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가?

중국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중국의 당·청시대는 우리에게 너무나 까마득한 옛날이야기 같지만 당시 우리나라는 모든 문물이 거기에서 왔으니 당연한 일이라고 치부해 버린다.

그리고 당나라, 청나라 시대로 올라갈 필요도 없이 중국은 지금도 우리의 대국이라고 우쭐대며 우리는 작은 집이니 우리를 당연히 조공을 바치는 속국으로 여겼던 것이다. 당시에는 고려조나 조선조의 왕을 세울 때 반드시 중국의 윤허를 받아야 했고, 노일전쟁 청일전쟁이 한반도에서 벌어진 것도 그러한 맥락으로 보아 그냥 넘겨버릴 일이 아니다.

사실 지금의 중국 동북 삼성은 고구려와 백제시대 우리 땅이었음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해방되어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자 중국과 북한 등 120여개 국가들은 공산주의 내지 사회주의나 중립주의를 신봉하여 북한이 6.25 남침을 결행하였을 때, 중국은 북한과 연합하여 수 백만 인민군을 앞세워 낙동강까지 내려갔다. 그 때 우리는 기진맥진 상태에서 부산으로 피난한 임시수도를 사수하고자 안간 힘을 쓰고 있었다. 이 때 우리는 강풍 앞에 꺼져가는 촛불 상태였다. 마침 일본에 있던 태평양사령관 맥아더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하여 다행히 승승장구한 중공 인민군을 몰아내고 두만강까지 진격해 갔던 것이다.

이후 유엔군과 공산주의자들과 정전협정을 맺어 휴전선을 설치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이때 우리는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잃고 폐허의 슬픔에 빠졌었다.

이러한 역사로 볼 때 중국은 분명히 우리의 주적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중국은 북한과 공산주의 대열에서 혈맹관계를 유지하고 양다리 걸치고 북한의 희토류를 위시하여 지하자원을 50년 동안 계약을 맺고 싹슬이 하여 가져가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중국에 공장을 지어 많은 기술만 이전해 주고 결국에는 쫓겨나는 기업들이 많았다.

이렇게 우리가 신기술을 이전하여 중국의 현대화에 일조를 한 것은 사실인데 우리는 순진하게도 그들의 속성을 잘 모르는 소치이다. 사드사태만 보아도 바로 알 수 있다. 사드배치는 분명히 국토방위 차원에서 우리 영토 안에 날아오는 미사일을 공중방어하는 차원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것인 데, 이것을 빌미로 대통령 탄핵 정국을 틈타 한한령을 발동하고 한국 기업을 볼모로 관광을 제한하여 우리에게 피해를 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모 기업의 마트는 문을 닫을 정도로 많은 피해를 보았는 데 요즘 중국에서 인수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중국의 야욕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의 시진핑은 국제적 제재를 견디지 못한 북한의 김정은을 갑자기 비밀리에 초청하여 우의를 과시한 죽의 장막 정치행태만 보아도 우리에게 중국은 믿지 못할 주적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김정은은 형님 중국에 든든한 보험을 들고 당당하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으로 이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그동안 우리 정치·경제계에서 중국과의 불평등 외교와 무역을 해왔던 점을 이 시간 반성해야 한다. 우리 대통령과 외교관을 하대하고 취재하는 우리 언론인을 폭행하는 행태를 볼 때 모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 점은 반드시 지적하고 강력하게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

중국은 혈맹인 북한과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할 것이다. 중국은 결코 우리 편이 아니다.

우리는 다만 무역상대국으로서 중국과의 관계는 유지하되,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고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서 그들에게 과거처럼 굴종적인 외교관계가 아닌 당당한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과거 우리 영토였던 동북삼성도 연구하고 주장하여 과거처럼 계속 빼앗기고 당하는 우를 더 이상 범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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