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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평화쇼? 한국 떠나시라” 홍준표 발언에 날 세운 이재명

“안보악용 적폐세력다운 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남북정상회담을 비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특유의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에 “판문점선언이 남북 위장평화쇼라니… 홍준표 대표는 대한민국을 떠나주시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모든 고통의 근원인 분단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시대 최고의 과제”라며 “남북 지도자들의 역량과 용단으로 새로운 평화와 통일의길을 여는 역사적 판문점 선언이 있었다. 다시 한 번 환영하고 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 국민이 눈물로 환영하는 판문점선언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위장평화쇼라며 폄훼하고 있다”며 “시도 때도 없이 남북대결과 긴장을 부추기며 안보악용 대국민협박정치를 해 왔던 적폐정치세력다운 태도”라고 일갈했다.

또 “국민의 고통 위에 분단과 대결을 자양분 삼아 권력을 유지해왔던 자유한국당과 홍 대표는 자신들의 정치적 존립기반을 허무는 평화와 화해, 판문점 선언이 두려울 것이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국가의 번영, 국민의 평화로운 삶을 방해하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분탕질일 뿐이다”며 “진정으로 판문점선언이 위장평화쇼로 보이고 휴전선의 총격과 포성이 그립다면 이제 그만 대한민국을 떠나시라 말하고 싶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홍준표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정은과 문재인 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했다”며 “북핵폐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김정은이 불러준 대로 받아 적은 것이 남북정상회담 발표문”이라고 비난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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