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都·農 자매결연, 권장할만 해

여주군이 도·농자매결연을 추진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기초조사에 나섰다 한다. 여주군은 도내 도회지의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여주군내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주민들에게 자긍심과 정주의욕을 고취시켜 주고 소득증대에도 기여키로 했다. 여주군의 이같은 계획은 침체에 빠진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농현상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등 파급효과가 꽤 클 것으로 기대되는 바 크다 하겠다.
여주군이 세운 계획에 의하면 군내 패키지 마을, 문화마을 및 정주권 개발사업 추진 마을을 비롯하여 농산물 직거래 사업을 운영하는 마을, 농촌 주거환경 개선마을 등을 자매결연 대상 마을로 선정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추진한다.
농촌과 도회지 주거단지와의 유대는 그 필요성이 여러 면에서 강조되어 왔다. 농산물 문제만 하더라도 농촌과 도회지가 직거래하여 중간의 유통 경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생산자·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뿐더러 농산물의 품질에 있어서도 신뢰할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양할 수 있다.
이와함께 도회지의 주민들은 농촌방문등을 통해 농촌도 이해하고 농사체험도 할 수 있게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호방문에 의해 터득하는 농촌지식은 도·농의 간극을 좁히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촌마을을 방문하여 경험하게 되는 영농체험은 도시인을 친 자연적으로 순화 시키는 한편 농산물의 귀중함을 재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도·농간의 상호유대는 이밖에 농촌주민의 긍정감을 심어주는데도 크게 기여하여 정주의식을 고취할 것이다. 농촌하면 낙후되고 살기 어려운 곳으로 인식하고 있는 농민들이 도회지 주민들의 잦은 방문과 농사체험 등으로 영농인의 긍지가 제고될 것이다.
때문에 도농자매결연은 농산물의 직거래는 물론 인적·문화적 교류도 왕성하게 되어 풍요로운 농촌건걸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경제적인 이익 뿐만 아니라 쌍방향 감성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시책 사업인가. 여주군이 벌이는 도·농자매결연 사업이 성공을 거두어 전도적으로 나아가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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