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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원들 ‘노동기본권’ 보장 요구

4천여명 도 고용노동지청앞 집회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수도권남부본부(민노총 건설노조)는 노동절인 1일 수원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지청(경기지청) 앞에서 조합원 4천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건설노동자 권익 신장을 요구했다.

양경수 민노총 경기본부장은 “건설현장에서 노동기본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사측이 단체협상을 이행하지 않는 일이 다반사로, 오늘 집회는 건설노동자들이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해 모인 자리”라며 “건설노조가 경기지청에 요구한 내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대규모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총 건설노조는 이어 이덕희 경기지청장 등 관계자들과 1시간여 동안 면담을 갖고, ▲건설현장 52시간 노동시간 안착 ▲체불임금 발생 시 원·하청 조사 및 관리감독 ▲불법적 다단계 하도급 근절 ▲건설업체의 내국인 고용 증대 ▲경기지청-건설노조 정례협의 개최 등을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집회 현장 일대에 기동대 5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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