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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홍영표·노웅래 2파전

홍영표, 지난 1년전 패배… 표 다지며 권토중래 다짐
노웅래, 조기 출마선언… 분위기 띄우며 부동층 공략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사령탑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됐다.

새 원내대표는 2년 차로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민생·개혁 입법작업을 이끌면서 국정 동력을 본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자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소야대 환경에서 야당과 협치의 틀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도 함께다.

2일 현재 홍영표, 노웅래 의원이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다.

3선 의원의 2파전으로 원내대표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노동전문가인 홍영표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 내내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활동했다.

20대 국회에선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아 근로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처리를 끌어냈다. ‘친문’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당·정·청의 유기적 협력으로 개혁 드라이브를 이어나갈 적임자라는 평도 있다.

홍 의원은 1년 전에도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으나 우원식 현 원내대표에 패했다.

당 안팎에서는 홍 의원이 일찌감치 ‘재수’를 결심, 지난 1년간 ‘표 다지기’를 해온 만큼 유리한 고지에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있다.
 

 

 

 


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통상 원내대표 경선의 경우 후보 등록 이후 출마선언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조기 출마 선언’이라는 말도 나온다. 한 발 앞서 경선 분위기를 띄워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의원들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노 의원은 “집권 2년 차인 올해는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며 “문 대통령의 개혁 완성에 앞장서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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