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웃음꽃 만발…싱그러워라
아이들 웃음꽃 만발…싱그러워라
  • 양규원 기자
  • 승인 2018.05.03 19:48
  • 댓글 0
  • 전자신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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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2018 평화가족 한마당

5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서 온가족 축제마당
오전 11시 개그맨 임혁필 ‘펀타지 쇼’로 시작

정통팽이에 통일염원 담고 미래직업 경험하고
전쟁음식·VR영상·직업 등 풍성한 체험활동
캐릭터 인형 퍼레이드로 환상의 나라 ‘GoGo’

내일의 기적소리·소망나무 등 상설전시 볼만
프로그램 참여 스탬프 찍으면 기념품 선물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그 어느때보다 한반도에 평화를 향한 훈풍이 불고 있는 시기에 평화와 분단의 상징인 DMZ(Demilitarized Zone·비무장지대)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을 위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5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DMZ 2018 평화가족 한마당’을 열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역사와 평화, DMZ의 생명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세계 유일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인 DMZ에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 한반도의 대결의 역사와 최근 벌어지고 있는 통일을 향한 염원 등을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이야기하게 된다.

공연마당, 체험마당, 부대행사 등 크게 3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DMZ 2018 평화가족 한마당’은 오전 11시 개그맨 임혁필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펀타지 쇼’(Funtasy Show)를 비롯, ‘퓨전난타’, ‘키다리 마법사의 선물상자’ 등의 프로그램이 평화누리 야외공연장(메인무대)에서 서막을 올린다.

웃음과 환상이 담긴 ‘펀타지 쇼’는 매직쇼와 풍선쇼 등 다양한 쇼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며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만난 퓨전 난타는 타악 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주게 된다.

이어 오후 12시 30분부터는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Zenith)의 ‘통일염원 아카펠라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며 오후 1시 30분부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포크밴드인 ‘자전거 탄 풍경’이 관객들에게 감성 공연의 절정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우선 어린이들이 태극기문양의 전통팽이에 통일의 염원을 담아 색칠하며 놀 수 있는 ‘통일염원 태극기 문양 전통팽이 만들기’가 돋보인다.

또 얼굴과 손등 등에 DMZ 및 평화 등을 형상화한 문양을 그릴 수 있는 ‘DMZ페이스페인팅’, DMZ깃대종 동·식물을 활용, 비즈로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는 ‘DMZ펄러비즈 만들기’와 DMZ클레이로 DMZ깃대종 동·식물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DMZ클레이 체험’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생소한 전쟁 당시 음식을 볼 수 있는 ‘전쟁음식체험’, 경기도내 주요 관광지를 가상으로 만나보는 ‘VR영상체험’, 어버이날을 미리 준비하는 ‘카네이션 만들기’, 경찰·소방관·군인 등 미래의 직업을 체험하는 ‘드림랜드 직업체험’, 워터젤리로 직접 예쁜 화분을 만들어보는 ‘워터젤리 화분만들기 체험’ 등도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3m 높이의 자이언트 캐릭터 인형(10종)들과 함께 움직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이언트 캐릭터 퍼레이드’, 만화 속 캐릭터(50종)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캐릭터 인형 퍼레이드’ 등은 어린이들을 환상의 나라로 안내하게 된다.
 


아울러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 마련되는 ‘DMZ아쿠아리움’은 쉬리, 각시붕어 등 DMZ일원의 깃대 어종 및 토종 민물고기 등 약 20종을 전시, 어린이들의 교육 체험장이 될 전망이며 5월 한 달간 이어진다.

또 ‘내일의 기적소리’, ‘경의선 증기기관차’, ‘생명의 보금자리’, ‘BEAT 131’, ‘안보장비전시’, ‘수도꼭지’, ‘DMZ장단콩 초콜릿’, ‘소망나무’, ‘통일부르기’, ‘바람의 언덕’ 등 풍성한 상설 전시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스탬프를 찍게 되면 소정의 기념품과 선물도 받을 수 있어 더욱 알차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와 관련, 전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해 대비를 위한 행사보험에 가입했으며 파주소방서 등 관계기관 협조를 통해 의료부스와 구급차를 마련했다.
 


미아 발생을 대비해 종합안내소에선 미아방지 팔찌를 배부하고 보호소도 운영하게 된다. 여성 방문객을 위한 이동식 화장실도 지난해에 비해 확대·설치했으며 장시간 야외에 노출되는 상황을 대비해 파라솔, MQ텐트 등 여러 형태의 쉼터도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본 행사를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돼 5만여 명(주최 측 추산)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최 측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DMZ비무장지대 홈페이지(http://dmz.g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온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DMZ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 “또 오고싶은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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