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시설하우스에서 작물 재배할 때 필요한 ‘토양현장진단’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이날부터 11일까지 도내 원예분야 농촌지도직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비료사용 처방서 현장 적용 ▲토양현장 진단 실습 ▲농가 현장 컨설팅 기법 ▲바이러스 진단키트 사용법 등으로 진행된다.
토양현장진단이란 시설하우스에 작물이 자라는 현장에서 토양의 산도와 염류도, 작물에 부족한 양분, 작물이 양분을 잘 흡수하는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농가현장컨설팅 기법이다.
또 과학적 농가컨설팅을 위해 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2분 안에 파악할 수 있는 바이러스진단키트도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러스 특이항원을 이용해 감염주의 즙액을 임신진단키트처럼 바이러스진단키트에 떨어뜨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