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최대 자동차 복합문화시설이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송도국제도시 내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김진용 청장과 힐데가르트 워트만 BMW 그룹 아태지역 총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BMW 콤플렉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송도 BMW 콤플렉스는 BMW와 MINI의 국내 공식딜러사인 바바리안모터스와 BMW그룹이 합작해 2016년 11월 착공했다.
1만3천200㎡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만6천500㎡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사업비 500억 원 중 독일 BMW그룹이 500만 달러(약 54억 원)를 투자했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BMW 서비스센터와 전시장, 600 여㎡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 갖춰졌다.
복합문화시설은 영상·음향시설을 완비해 전시회, 북콘서트, 강연회, 음악회 등을 열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콤플렉스에 연간 5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BMW 코리아가 2014년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BMW 드라이빙센터의 경우 개장 3년 만에 50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이 가운데 7만여 명이 주행체험을 즐겼다.
인천경제청은 자동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송도 BMW 콤플렉스와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가 서로 다른 콘텐츠를 갖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