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3일 관내 송우초등학교에서 ‘2018년 포천시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세계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지역주민은 물론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태권도 시범경기를 비롯해 부채춤과 소고푸리의 한국전통무용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외국인주민 장기자랑, 명랑운동회 등이 펼쳐졌다.
또 세계 전통음식 체험,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놀이체험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 중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8개국의 전통음식 체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장기자랑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포천시는 총인구대비 외국인비율이 11.2%로 경기도내1위 전국5위로 외국인주민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서로의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하고 이주 외국인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인정하며 차별과 소외됨이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천시는 매년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내·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