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the way you are’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휘파람 마켓은 80여 개의 여성·이주민 단체, 독립 서점, 독립출판물, 일러스트·핸드메이드 작가가 셀러나 부스 프로그래머로 참여해 책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마켓 한 편에 메인 무대도 꾸며져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낮 12시부터는 정혜윤 작가의 슬픔과 연대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오프닝 강연이 열리고, 오후 6시에는 싱어송라이터 시와, 이내, 최수인의 클로징 공연이 열린다.
박옥진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여자 1인 가구 수, 여자 외국인 수, 결혼이민자 수도 인천 최대 규모인 부평에서 이제라도 여성, 이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사업을 시작하게 돼 고무적이라 생각한다”라며 “지역의 다양한 소수자원을 연계하여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다양성을 일궈내는 지역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