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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생채기 치유 ‘나를 만나는 힐링여행’

도내 여성·청소년 상담사 대상 프로그램 진행
올해 대상자 늘려 개인별 스트레스 강도 측정

경기도는 여성 또는 청소년 지원시설에 근무하는 상담사 180명을 대상으로 여성감정노동자 지원 프로그램 ‘나를 만나는 힐링 여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3회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힐링 여행은 1회차(5월 9일~10일), 2회차(5월 15일~16일)에는 여성긴급전화 1366, 성폭력상담소, 가정폭력상담소, 여성의 쉼터 등 상담사 120여 명이 참여했고, 17일과 18일 진행되는 3회차 힐링여행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쉼터 상담사 60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 해에는 1366경기센터 등 4개 기관 58명에게 스트레스 측정과 소진예방 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대상자를 확대해 한국형 감정노동평가 척도(K-ELS)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지수(PWI)를 통해 개인별 스트레스 강도를 측정하고, ‘경기도 감정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마음 치유 및 힐링 코칭 교육을 실시했다.

또 양평 두물머리와 용문사 산책,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콘서트 공연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스스로 회복력을 되찾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길관국 도 여성정책과장은 “경기도 감정노동자는 전체 취업자의 32%에 해당하는 200만 명에 달하며, 그중 62%가 여성 근로자인 만큼 여성노동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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