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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마침내 8강 문 열었다

울산과 16강 2차전 3-0 이겨
김건희 멀티골·바그닝요 쐐기골
1·2차전 합계 3-1로 앞서 8강행

 

수원 삼성이 ‘영맨’ 김건희의 멀티골을 앞세워 아시아 정상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수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울산 현대와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뽑아낸 김건희와 바그닝요의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1, 2차전 합계 3-1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 9일 울산 원정에서 0-1로 패한데다 염기훈이 오른쪽 갈비뼈 골절로 전력에서 제외도는 악재까지 겹친 수원은 이날 데얀, 바그닝요, 김건희, 이기제 등 공격자원을 총 동원, 전반 초반부터 데얀, 김건희, 바그닝요 등의 잇따른 슈팅으로 울산을 압박했다.

전반 24분 수원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바그닝요가 끝까지 따라붙어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얻어낸 파울로 프리킥 기회를 잡은 수원은 25분 이기제의 왼발 크로스를 김건희가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30분 데얀이 울산 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그닝요가 헤딩으로 떨궈주자 김건희가 가슴트래핑 이후 왼발 터닝슛으로 다시한번 울산의 골망을 가르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수원은 후반들어 그물망 수비를 펼치며 울산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후반 13분 곽광선이 페널티박스안에서 울산 리차드를 밀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그러나 오르샤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신화용이 막아내며 실점위기를 넘겼다.

이후 수원은 더욱 촘촘하게 그물 수비를 펼쳤고 울산의 볼배급 길목을 차단했고 큰 실점 위기 없이 정규시간을 보냈고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바그닝요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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