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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갑질 근절”… 도지사 후보들 중기 정책 ‘자신만만’

중기중앙회, 후보들에 핵심과제 11건·일반과제 25건 전달
경기지방조찰청 조기 신설·중기 활성화자금 지원 확대 등
南 “일하는 청년통장 인기” 민주당 “공정경쟁 체제 구축”

 

경기도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이 중소기업 관련 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1일 수원 호텔캐슬 그랜드볼룸에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중기 관련 정책을 알리는 ‘경기도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인과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남경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이홍우 정의당 예비후보가 참석했으며,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용석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대변인이 각각 이재명 예비후보와 김영환 예비후보를 대신해 참석했다.

남 예비후보는 “민선 6기 동안 경기도가 전국 일자리 절반을 만들어냈으며 특히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 시행한 지 1년이 되는 ‘일하는 청년 통장’이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 사이에 인기 정책이 됐다”며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과 함께 수도권 규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일부 대기업 계열사에서 협력업체에 자행되고 있는 원가 이하의 납품단가 인하요구, 기술탈취 등 불공정 갑질 근절에 앞장 서겠다”며 “중소기업계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예비후보들에 이어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각 정당 관계자들도 각자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양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대기업, 중소기업간 불공정 시정과 공정한 경쟁체제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이 마음껏 성장하는 역동적인 산업구조로 체질을 바꾸겠다”며 “남북관계 개선으로 개성공단 재개를 통한 남북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이 중소기업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예산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비후보들에게 전달한 정책과제는 ▲경기지방조찰청 조기 신설 ▲중소기업 활성화 자금 지원 확대 ▲안산섬유패션클러스터 건립 ▲경기북부 중소기업공동물류단지·센터 조성 등 핵심과제 11건, 일반과제 25건을 포함해 모두 36건이다.

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전달한 중소기업 정책과제들이 민선 7기 경기도정 과제로 채택돼 지역기반 중소벤처기업이 많이 출현하길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중앙회도 지방정부와 협심해 스마트공장 등 제조현장을 혁신하고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미래를 찾을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진 모범중소기업인 및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에 대한 시상식에서는 교량용 정착구, 각종 Anchor 자재 및 부자재를 생산 판매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삼진스틸산업(주) 신현택 대표이사와 ㈜디라직 권주몽 이사 2명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장관상 58명, 조달청장상 1명, 중소기업중앙회장상 36명 등 총 97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제30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개최한 금년 경기 중소기업인대회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이 큰 모범 중소기업인과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 등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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