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부권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과천, 안양, 군포에서 활동하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올해로 창단 22주년을 맞이하는 동갑내기 합창단이다.
이번 공연은 2017년에 이은 2번째 연합 무대로, 각 단체의 특색있는 음색과 앙상블을 특유의 개성 넘치는 레퍼토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싱가포르 작곡가 겸 지휘자 Darius Lim의 ‘Echoes in the World’를 시작으로,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호주 등 현대음악곡들을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풍부한 소리로 만날 수 있다.
이어서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새로운 시작, 그 설렘’ 모음곡을 비롯해 ‘I am his Child’, ‘바닷가에서’, ‘귀뚜라미’ 등을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밝고 청아한 음색으로 들려준다.
또한 예술의전당 어린이예술단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비발디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및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연주한다.
끝으로 과천, 안양, 군포시립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연합해 ‘우리가 만드는 세상’을 들려준다.
정기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인근 지역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을 취지로 한 이번 기획 공연은 오는 8월 군포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전석 2천원이며,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과천시립예술단 (02-507-4009, http://facebook.com/artgccity) 및 인터파크(1544-1555, www.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