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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2차관 美 부장관과 회담

한미동맹 등 공동입장 재확인

조현 외교부 2차관은 20일(현지시간) G20(주요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과 양자회담을 했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동맹,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구축 등에 대한 공동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경제 및 과학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G20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조 제2차관은 더불어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별도로 열린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의 제12차 외교장관회의에도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13년 믹타 창설 이래 5년 동안 협력이 여러 방면에서 확대됐음을 평가하고, 글로벌 현안에 대한 기여 확대와 믹타 국가 간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최근 남북관계 진전상황, 미얀마 라카인주(州) 상황, 베네수엘라 대선 이후 정세, 시리아 난민 문제, 보호무역주의 대응 등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관해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조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개최 결과를 설명하고 믹타 회원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고, 참석자들이 지지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믹타 외교장관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테러리즘 척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 강화를 약속했다.

조 차관은 G20 외교장관회의에서도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G20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다수 회원국은 한반도 평화정착 프로세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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