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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위기 가구 일제조사

LH 임대아파트 거주 824가구 대상
발굴땐 단계적으로 맞춤형 지원

수원시가 공동주택(아파트)에 사는 위기 가구를 찾기 위해 LH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824가구를 일제히 조사한다.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현장조사는 수원시 LH 임대아파트(영구·국민·공공) 25개 단지에 사는 2만2천689가구 중 체납이 있는 824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번 조사로 기존 사회보장시스템으로 발견하기 어려웠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할 계획으로, 시 복지허브화추진단과 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련 복지기관·단체가 함께 진행한다.

시는 현장확인·상담으로 발굴한 위기 가구에 공공·민간복지 자원 연계로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주거취약계층(지하방·옥탑방 거주자) 전수조사 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1만1천188가구로 8월까지 진행된다. 발굴한 위기가정은 단계적으로 맞춤형 복지지원을 연계해줄 계획이다.

지난 3~4월에는 네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를 전수조사해 공적급여신청(14가구)·민간후원연계(136가구) 등 371가구에 지원을 연계했다.

시 복지허브화추진단 관계자는 “위기상황에 놓여있지만, 지원 제도를 알지 못해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위기가정이 없도록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으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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