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술 시흥경찰서장은 최근 몰카 범죄가 빈발하면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관내 기숙학교인 함현고 등 6개교에 대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23일 시흥서에 따르면 이번 점검 결과 불법 촬영 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고, 이후로도 관내 초·중·고 83개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서는 시흥시청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11대를 추가로 구입, 이를 활용해 불법촬영 우려 시설물에 대해 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서장은 “여학생 기숙사 불법 카메라 언론 보도 이후 불안해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사회적 불안을 떨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