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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상호신뢰 회복… 더 많은 노력 필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기념사 밝혀
“대화 풀어나간다는 원칙 견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3일 “지난 10여 년간의 단절 끝에 이제 막 다시 만난 남과 북이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보다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21기 통일교육위원협의회 출범식’ 기념사에서 “여전히 우리는 ‘시작의 시작’에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일관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입장과 견해의 차이나 크고 작은 어려움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상호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풀어나간다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과정 또한 결코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도 미국 등 주변국, 그리고 북한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남은 기간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국제포럼 축사에서는 “아직까지는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 상황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여러 시민사회 단체들의 바람과 요구에는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 제1조 제4항에서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한 만큼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도 조만간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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