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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오늘도! 지친 교사들 ‘토닥토닥’

도교육청, 내달 22일까지 교원치유 프로젝트 실시
교사 17명 대상 방성규 박사와 소규모 집단 상담
교권침해 피해교원의 심리적 트라우마 극복 유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강영순)은 25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북부청사에서 2018 교원치유 프로젝트 ‘수고했어 오늘도!’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활동 침해로 심리적 고통을 겪는 교사가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사전 신청을 받아 선발한 17명의 교사가 참여한다.

강사로는 NLP라이프코칭센터 소장인 방성규 박사를 모시고, 내면가족체계치료(IFS : Internal Family System) 모델을 활용해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내면가족체계치료는 내면의 갈등을 인격화·시각화해 갈등을 개념화하고 문제해결의 방법을 명확하게 하는 통합치료시스템이며, 교사나 상담사에게 적합한 심리치료 모델이다.

주요 내용은 ▲자신 알기와 내면 여행하기 ▲추방자 짐 내려놓기와 재양육 ▲오감과 외상의 재구조화 ▲소인격체 놀이와 심상화 ▲자신과 소인격체 친구되기 등을 시연·활동·집단상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6월 1일부터 3일까지 교권침해 피해교원을 치유하고 자존감 회복을 위해 충북 충주의 깊은산속옹달샘에서 교원 30명 대상으로 ‘2018 교원 행복치유 캠프’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교사의 자존감 회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소규모 집단상담을 통해 교사가 심리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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