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재명 “투트랙 대책으로 미세먼지 줄일 것”

중앙정부·서울과 협력 등 제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4일 “경기도의 특성을 고려한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타 지역의 발생요인을 줄이는 투-트랙 대책을 가동하겠다”며 미세먼지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세먼지는 환경을 도외시한 산업정책과 개발, 우리의 무관심과 이기심이 초대한 불청객”이라며 “미세먼지 대책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을 찾고 비용과 손실을 감당하려는 새로운 다짐에서 시작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단과 차량이 있는 도는 미세먼지가 더 심각하다”며 “정부와 보조를 맞춰 대책을 추진하되 도의 특성을 고려한 추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데이터 정확한 수집 및 대책 수립에 활용 ▲친환경 버스 확대, 차량 배출가스 관리 강화 ▲오염물질배출 총량관리 강화를 통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 ▲다중이용시설 실내 오염도 개선 ▲불법 노천소각 단속 강화 ▲중국발 미세먼지 감소 위한 중앙정부·서울시와의 협력 ▲인접 지방정부와 ‘미세먼지 정책협의체’ 구성 및 공동 대응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부와 함께 북한의 구형 화력발전 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하겠다”며 “북한 제조업체 연소시설 개선을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하며 미세먼지 흡착에 도움이 되도록 북한 숲 가꾸기 사업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도 거기(유럽)에는 못 미쳐도 질 높은 삶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 미세먼지는 지금의 생산과 소비의 방식이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끝으로 “미세먼지를 방치하면 평등권과 건강권이 침해된다”며 “모두 똑같이 맑은 공기를 마시는 새로운 경기도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준석기자 jschoi@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