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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돌기 이모저모

 

 

“봉사 임하는 열정, 현역 못지 않습니다”

■ 패기 넘치는 헌병전우회 소속 봉사자들

○…“사회를 위해 재능을 기부하고 봉사를 하는 것에 그 무엇보다 기쁘다”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사회가 필요하면 어디든지 현역보다 더 패기와 열정을 담아 봉사에 임하는 헌병전우회 소속 봉사자들의 이구동성. ‘2018 수원화성돌기 행사’ 현장에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끈은 멋스러운 복장과 절도있는 행동으로 무사히 행사 진행을 도운 헌병전우회 소속 봉사자들. 헌병전우회 소속 이기호씨는 “수원에서 가장 아름다운곳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할 수 뿌듯하다. 이처럼 좋은 행사에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몸이 나이가 들어도 패기 만큼은 현역 못지 않다”고 밝히기도.


“우정·협동 배우는 좋은 체험의 장”

■ 최다 참가학교 수원 화홍중학교


○…수원 화홍중학교가 제14회 수원화성돌기 최다 참가학교의 영광을 안아. 2012년부터 매년 수원화성돌기에 참가한 화홍중학교는 올해 전교생 173명이 참여해 첫 최다 참가학교에 이름을 올려. 아침 일찍부터 행궁광장을 가득 채운 화홍중 학생들은 매일 오가는 화성을 친구들과 걸을 생각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최고 기온 30도를 육박한 초여름 날씨에도 전교생 중 낙오된 학생 없이 마무리 해 유종의 미를 거둬. 학생들을 인솔한 이형무 선생님은 “매년 수원화성돌기에 참여하고 있다. 전통문화유산을 공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우정과 협동을 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원화성돌기가 좋은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매년 참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응급구조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

■ 11년째 참가하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구조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어 좋아요”

지난 2008년부터 화성돌기 행사에 참가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행사 때마다 자원봉사 및 안전요원으로 활동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 이날도 10여명이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고에 대한 교육과 심폐소생술을 무료교육해 인기. 특히 대부분 아줌마들로 구성돼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유감없이 참여자들의 참가를 유도. 박재주(55·용인)씨는 “단순히 수원화성돌기가 아니라 시민을 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구조를 쉽게 배울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자원봉사자 음성희(46·여)씨는 “이런 기회를 통해 응급구조를 알리게 돼 좋다. 다음 행사는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예쁜 무대서 열정적 공연, 또 열렸으면”

■ 눈길 사로 잡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댄스동아리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댄스동아리 4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수원과 인근 지역 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댄스동아리 힙선, 브라이트, 피스, 비라이브 등 4개 팀은 화성돌기를 마친 참가자들에게 끼와 열정을 가득담은 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환호성속에 공연을 진행해. 학생들의 댄스 공연을 본 김모(54·여)씨는 “학생들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며 “아이들이 재능과 끼를 발휘 할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있어 즐겁고 이런 행사는 계속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른 박정은(15)양은 “무대에 오르기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면서 “행사장에 도착했을때 너무 이쁘게 꾸며 놓아 놀랐고 이런 행사가 많이 개최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해.



“스포츠·체육활동 즐기고 알린 기회”

■ 건강체험 준비로 더 흥돋운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체육회는 다양한 스포츠체험 등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경기도체육회는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티볼, 배드민터 등 작은 경기장을 만들고,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줄넘기, 훌라우프 등의 건강체육활동 등도 준비. 8살 아들과 티볼을 즐기던 김화용(42)씨는 “걷기 행사만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행사가 열려 놀랐다. 다음에는 아들뿐 아니라 온가족이 함께 참가하고 싶다”며 아쉬워해.

도체육회 박인규씨는 “많은 분들에게 스포츠·체육활동을 즐기고 알리는 기회를 갖게됐다”면서 “시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체육활동을 준비했던게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혀.





“참가자 큰 부상없이 잘 마무리 기뻐”

■ 시민 건강지킴이 이춘택병원 의료지원팀


○…“화성돌기 코스 곳곳에 응급의료사고는 저희에게 맡겨 주세요”

4명으로 구성된 이춘택병원 의료지원팀으로 참가자들의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를 예의주시한 것은 물론 긴급상황 예방을 위한 무료검사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특히 SNS를 통한 사전응모 이벤트로 이집트콩, 호라산밀 등의 슈퍼곡물을 경품으로 제공하기도. 김모(56)씨는 “수원화성돌기는 건강상 어려웠지만 친절하게 검사를 진행해준 의료팀에게 고맙다”고 말해.

이춘택병원 박정임 팀장은 “수원화성돌기에 이춘택병원이 의료지원을 나와 뜻깊게 생각한다”며 “참가자들이 큰부상 없이 행사가 잘마무리 되어 매우 기쁘고 시민의 건강지킴이가 되겠다”고 다짐.





“인두화로 수원화성 아름다움 함께해 뿌듯”

■ 참가자 폭발적 인기 인두화 체험


○…26일 ‘2018 제14회 수원화성돌기’ 행사에서 인두화 체험부스가 열려 참가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끌어. ‘인두화’는 전기 인두기로 나무판을 태워 그리는 그림으로 조선시대 때부터 이어진 우리네 전통 중 하나로, 물감 등을 이용한 그림보다 깊은 색감 표현이 가능하고 번질 일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아. 수원화성 인근에서 인두화 공방을 운영하는 이건희(52·여) 작가는 올해도 재능기부를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건희 작가는 “지난해 보다 참가자들이 더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기분이 좋다. 인두화를 알리고 나아가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함께 할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해.



 

 

“페이스페인팅 인기에 힘든 줄 몰랐어요”

■ MBC아카데미뷰티스쿨 기능재부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소속 4명의 학생들이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재능을 기부하기 위해 마련된 부스는 이날도 말 그대로 인산인해. 만화캐릭터에서부터 동물, 꽃, 인형, 하트 등 다양한 그림이 방문객들의 얼굴과 손등 등에 그려지는 가운데 한쪽의 네일아트 역시 폭발적 인기였다. 뷰티스쿨 학생들 앞으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끊임없이 줄을 서 기다리는 등 남녀노소에 구분없이 인기를 끌었다. 부모님과 함께 찾은 박하늘(15·여)양은 “가족이 같이 행사장을 찾아 좋다. 단순히 수원화성돌기만 아니라 다양한 사전행사가 준비돼 가족들과 나들이를 함께 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뷰티스쿨 윤수화(19)양은 “많은 분들에게 그림을 그려줬다”며 “좋아하는 일을 하며 봉사해 참가자들이 페이스페인팅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힘이나 힘든 줄 몰랐다”면서 웃음.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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