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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포시장 후보 민심잡기 행보 분주

정하영,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합동 점검 나서
유영근, 어린이집聯 임원 만나
보육환경 개선 등에 의견 나눠

 

6·13지방선거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영근 자유한국당 후보가 각자 민심을 얻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후보는 최근 김두관 국회의원(더민주·김포갑)과 양촌읍 유현리 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에서 김포도시철도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노반분야는 당초 지난 해 12월 31일에서 오는 8월 31일로 공기가 연장됐다”며 “레미콘 공급지연, 사유지 보상 및 공원녹지 점용허가 지연, 민원에 따른 굴착공사 착수 지연, 화약류 사용시간 제한 등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후보는 “김포시가 김포도시철도 건설에 예산 대부분을 투입하느라 복지, 문화, 교육 등의 예산이 시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어도 시민 여러분들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위해 참고 기다렸는데 약속한 날짜에 개통이 안 된다는 소식에 실망감을 넘어 울분을 토로하고 있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특히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해 시민들의 고통을 위로하고 시의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보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해석하고 있는 한국당 후보들에게는 유감을 표한다”며 “당선된다면 인수위원회가 출범하는 즉시 민·관·전문가로 특별조사단을 구성, 개통 지연 이유를 밝히고 관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도 27일 김포시 어린이집총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이날 엄희원 연합회장은 “유 후보의 보육에 대한 관심은 잘 알려진 만큼 시장에 당선될 경우 취사부 4시간 인건비 전액 지원, 급간식비 지원, 반별 운영비 지원, 냉난방비 지원 현실화, 불필요한 행정지도 간소화 등을 실행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유 후보는 “임기 초 충분한 검토를 통해 보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김포시는 마땅히 누려야할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데 보육정책도 이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당선되면 임기 초 최소한 비슷한 규모의 경기도 지자체와 유사한 수준으로 보육 지원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린이 급간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보육교사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아이들이 먹는 주식인 쌀을 시에서 직접 현물로 지원, 보육교사는 보육에 전념하며 농민들의 쌀 판매도 촉진하는 윈-윈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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