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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며 느낀 감동으로 물들인 수채화

 

김솔미 ‘타지의 숨’전
중앙아시아 순수한 모습 등 담아

혜미 ‘성게별 이야기’전
버려진 가방 등 소비재 재활용
자연존중 의미 담은 작업 선봬

김솔미, 혜미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타지의 숨’ 전시에서 김솔미 작가는 남아메리카 대륙과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들과 그로부터 느낀 감동들을 담은 수채화 작업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2015년 12월 한달 동안 리마, 우아라스, 트루히요 등 페루의 도시를 머물면서 수채화 작업을 했고, 지난해 9월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즈탄, 우즈베키스탄을 답사하며, 대륙의 광활하고 순수한 모습들을 캔버스에 담았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월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인들의 수수함과 따뜻함을 담는 작업을 진행,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작업한 작품들을 모두 선보이며 여행을 하며 느낀 감동을 관객들과 나눈다.

2전시실에서는 혜미 작가의 ‘성게별 이야기: 이야기의 시작’ 전시가 이어진다.

 

 


자연의 생명과 그에 대한 인간의 태도에 주목한 혜미 작가는 버려진 여행가방, 자투리 캔버스, 널판지 등 생활 소비재를 재활용해 다양한 작업을 완성한다.

“소비재화에 길들여진 나에 대해 반성하고, 환경의 건전한 순환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담고 싶었다고 밝힌 혜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생명에 대해 존중의 의미를 담은 회화와 조각, 영상 매체의 작업들을 선보인다.

한편 다음달 2일에는 전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전시장 옆에 꾸며진 행궁동 벽화골목 무대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소속의 현악기 연주자 4명으로 구성된 ‘콰르텟 ㅅ’의 ‘헬로우! 썸머’ 연주회가 열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브람스의 ‘왈츠’,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무지크’를 들려준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6-4519)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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