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이재명 “병원비 걱정 없는 경기도 만들겠다”

道의료원, 거점공공의료기관화
공공산후조리원 등 공공의료 강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확대

 

보건의료정책 발표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병원비 걱정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의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보건의료 정책 관련 글을 통해 “지난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는 부실한 공공의료의 민낯을 똑똑히 확인했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의료 공공성 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내 31개 시·군 중 성남시 분당구와 포천시의 건강수명을 예로 들며 지역에 따라 건강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 포천, 안성, 이천, 의정부, 수원 등 6개 지역의 경기의료원을 거점공공의료기관화하고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그는 시·군의 44개 보건소 인력을 확충하고 역량을 강화해 최일선 공공의료기관의 위상을 확립하도록 하고 여건이 허락하는 지역부터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경기도로 확대하고 바쁜 직장생활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노동자들을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5곳의 권역별 근로자건강센터와 도립병원을 연계해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메르스 같은 감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하는 내용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돈이 없으면 몸이 아픈 게 가장 서럽다. 병원비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면 국민들의 삶은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병원비 걱정 없는 세상’, ‘차별 없이 보살피는 경기’, 이재명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