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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를 수도권 서남부 중심도시로 육성”

 

與 오산·수원·화성 시장후보들
도의회서 공동기자회견 열어

민선 7기 출범 즉시 상생협 구성
道 혁신발전 핵심권역으로 성장

지역갈등 합리적 대화로 해결 등
3가지 협력 선언문에 명기 발표


6·13 지방선거 오산·수원·화성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산수화(오산·수원·화성)’라는 이름으로 3개 시를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 서철모 화성시장 후보 등은 2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7기 출범 즉시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상생발전 협력기구를 구성, 경기도 혁신 발전의 핵심 권역으로 성장시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드는 일은 지방행정 체계와 제도의 합리적 정비만으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라며 “든든한 지방정부는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하는 지방정부들이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 기반한 상생발전방안 마련 등 주민들의 삶과 자치권을 향상시키는 다각적 노력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조대왕 문화권’인 오산·수원·화성시는 조선 후기 문화부흥의 중심지였을뿐 아니라 조선의 민생과 산업·국방의 전초기지였고 지금까지도 하나의 경제·생활문화권으로 강하게 연결돼 있다”며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조건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상생협력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산수화 지역은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들이 동반 당선된 지난 2010년부터 민생분야에서 인근 도시 간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을 만들었다”며 “중앙정부와 민주당 3개 시 시장 후보들이 협력행정을 펼쳐나갈 때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사업들이 큰 힘을 얻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방분권시대를 열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 성공’ 뒷받침 ▲민선 7기 출범 즉시 ‘오산·수원·화성 상생발전 협력기구’ 구성 ▲지역 간 갈등 발생 시 합리적 대화로 해결,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최우선 지원 등 3가지 협력을 선언문에 명기했다.

염 후보는 “행정구역 통합 등의 목적이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협력해 시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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