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덕초등학교(교장 김경호) 예누리학생자치회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안전한 학교생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에 관심을 갖고, 나와 우리 모두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꼭 지켜야 할 규칙들을 내면화해 실생활에서 지킬 수 있도록 추진된 이번 캠페인은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스스로 문제제기부터 캠페인 진행방식, 공모 분야 및 수상작품 선정방법까지 전 과정을 직접 논의하고 결정해 진행됐다.
캠페인 안내문 게시, 홍보 영상 상영, 홍보 포스터 부착 등 다양하게 학생들의 참여를 이끈 결과 전교생 가운데 236명 참여, 184개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는 기존 UCC공모전에서 사행시, 만화 및 캐릭터, 포스터 신설 등 출품분야를 확대, 저학년과 고학년의 수준 차이를 고려해 학년별, 부문별로 골고루 수상 작품을 선정했다.
5월에는 예누리학생자치조회에서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 및 최우수 UCC작품을 함께 시청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나머지 UCC작품들도 매주 2회씩 안전방송 시간에 상영할 예정이다.
예누리학생자치회는 운동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들을 미리 예방하기 위한‘안전·평화의 운동장 사용약속’도 만들어 꾸준히 실천해 나가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6학년 김도희 학생은 “직접 UCC영상을 기획하고 만들다 보니 조금 더 안전에 대해 깨달은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