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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염 후보 땅투기 의혹” ,염태영 “근거없는 네거티브”

수원시장 선거 네거티브 공방

정미경 한국당 후보 선공
친척 땅 있는 것으로 의심 충분
시장 후보 도덕성 검증 필요

염태영 민주당 후보 역공
수사기관에서 무혐의로 종결
4년전 네거티브 재탕 안타까워


6·13 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가 또 다시 거센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정미경 자유한국당 수원시장 후보가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자 염 후보 측이 ‘근거없는 네거티브 재탕’이라며 비판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4일 양 후보 측에 따르면 정 후보 측은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그것이 알고 싶다 입북동 땅’이라는 선거현수막을 내거는 등 ‘염 후보 측 의혹’을 담은 피켓과 공보물 등으로 선거운동을 벌이면서 ‘염 후보의 땅 투기 의혹 이슈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 후보 측은 “염 후보 측은 아니라고 하지만 염 후보가 자신의 입으로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면서 “자신과 친인척 소유 땅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며 네거티브가 아니라 청렴성과 도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장 후보의 검증과 진실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염 후보 측은 “(해당 지역은)특고압 전력선과 철탑이 지나는 사실상의 기피지역이자 개발행위가 원천 금지된 절대농지인 그린벨트지역으로, 이 땅을 직접 본 사람이라면 말도 안 되는 흑색 네거티브란 것을 알 것”이라며 “4년 전 선거 당시 상대 후보 측의 전형적인 흑색 네거티브였는데 또 다시 네거티브를 벌이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기관에서 무혐의로 종결된 업무추진비 횡령 의혹도 염 후보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데도 4년 전 네거티브의 재탕도 모자라 그럴듯하게 의혹 보태기에 급급하다”며 “네거티브에 대한 무대응과 함께 앞으로도 철저한 정책선거를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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