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들과 결혼이민여성들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름철 김치 담그기를 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농협 용인시지부는 5일 용인시 원삼면 연미향마을에서 농가주부 모임 시·군회장과 결혼이민여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여름김치 담그기 및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철 농산물인 얼갈이와 열무, 오이로 담근 여름 김치 50상자(500㎏)를 용인지역 내 소외된 계층에 전달했다.
또 경기농협이 진행 중인 이민 여성농업인 1대1 맞춤농업교육에 참여 중인 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경기미 쌀케익 만들기’ 식문화 체험과 함께 최근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육식물 농장을 견학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다문화여성들의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이민 농업여성인 1대1 맞춤농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