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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고양시장 후보들, 공약·유세로 표심잡기 ‘총력전’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후보
누구나 일하는 공유경제 만들고
‘고양페이’로 선순환 경제 창출

이동환 자유한국당 후보
일자리가 있는 살만한 고양 건설
각급 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

김필례 바른미래당 후보
대기업 자본과 회훼농가 결합
조인트벤처 설립 화훼산업 육성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지난 5일 신곡동 집중유세 자리에서 시민들의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안병용 선거사무소 제공

김동근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오른쪽)이 지난 5일 지원 유세에 나선 나경원 국회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동근 선거사무소 제공

6·13 지방선거 고양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의 일주일여 남은 결전을 앞두고 공약과 유세로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 “4차산업혁명 플랫폼인 공유경제 활성화 및 산업·계층별 맞춤경제정책으로 ‘누구나 일하는 공유경제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화폐인 ‘고양페이’를 내세우며 블록체인을 이용한 가상화폐인 고양페이가 활성화되면 고양시 자본의 외부유출을 상당부분 차단할 수 있어 선순환 경제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내 재래시장, 자영업 및 중소기업 업장, 지역서점 등 지역 중소기업과 문화·공공시설 등에서 사용되며 복지 및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환 자유한국당 고양시장 후보는 지난 5일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거리유세를 통해 “일자리가 있는 살만한 고양시를 만들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고양시민을 위한 심야셔틀버스가 밤늦게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편리함을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각급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로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고양발전을 위해 GTX 고양~강남~삼성 X축 건설을 반드시 실천하기 위해 고양시민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난 8년)인구가 15만 명 늘었는 데 인프라가 하나도 늘어난 게 없다”며 “재정자립도는 10년 전 60%에서 지금은 40%로 내려앉았다”고 지적했다.

김필례 바른미래당 고양시장 후보도 6일 “대기업의 자본투자와 화훼농가 및 관련업체들의 시설과 토지 등 현물출자를 결합하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할 것이다”며 화훼산업 정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화훼 품종의 다양화와 종자개량 ▲생산시설과 기술의 고도화로 화훼 품질 개선 ▲생산설비 자동화로 생산 수율 향상 ▲쾌적하고 편리한 화훼 노동 환경 조성 ▲국내·외 판로 확보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고양시는 국내 화훼산업의 메카이자, 국내 화훼 수출 물량의 30~40%를 책임지는 지역”이라며 “다만 국내 화훼제품은 주로 경·조사 화환 등으로, 수요가 한정적이어서 화훼 신제품 개발과 종자 개량 등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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