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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청렴도 허위 표기한 고남석 고발 예정”

“공보물에 2014년 2등급 적어
선관위 조사하자 ‘오기’ 변명”

이재호(59) 자유한국당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고남석(60)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형사 고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고 후보는 최근 공보물에 ‘청렴도 4등급에서 2014년 2등급으로 상승 성과로’란 내용을 표기했다.

이 후보 선대본은 “고 후보가 말한 2014년은 물론, 2014년 하반기 대상기간이 들어간 2015년 청렴도 결과에도 2등급은 전혀 없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란 입장이다.

선대본은 앞서 4일에도 이 같은 사실을 발견 연수구청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직접 이를 지적했고, 연수구선관위도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에 대해 고 후보측은 “연수구선관위의 조사 등이 벌어지자 뒤늦게 공보물 오기”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 후보측은 재차 “고 후보가 자신의 마지막 해의 업적을 홍보하려 2013년을 고의적으로 2014년이라고 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지우지 않고 있다.

이 후보측은 “공보물은 연수구의 모든 세대에 배포되는 것으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홍보수단이기에, 혹시라도 잘못 기재되어 허위사실이 나갈 것을 대비해 수백 번씩 오타는 물론 수치상 오류 등을 꼼꼼하게 바로잡는 검토과정을 거친다”며 “고 후보가 실수 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선관위 조사가 시작되자마자 이를 오기라고 바로잡는다는 언론플레이를 하는 행태는 책임지는 모습이 빠져나가려는 모습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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