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57)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후보가 6일 ‘환경과 안전을 통합해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서구 지역은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각종 산업공단이 위치하는 등 유해물질 배출시설이 대거 집중되어 있고, 거주지역에서 인접한 탓에 누출, 폭발, 화재 등 사고발생 잠재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환경과 안전문제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 위협, 건강권 침해 등 구민 불안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서구지역 유해물질관리 데이터베이스(Data Base) 구축과 유해물질 관리지도를 제작 ▲유해물질의 공장 밖 영향을 평가하는 ‘장애영향 평가제도’ 마련 ▲학물질관리법의 ‘위해관리 계획’ 등 사고 대처에 대한 매뉴얼 제정 및 운영을 약속했다.
특히 이 후보는 “기초자치단체가 일정지역 내 거주자 및 체류자에게 휴대폰 긴급재난문자 (CBS - Cell Broadcasting Service)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도록 권한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